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활용시 유용한 팁 + 명령어 정리중

adb(android debug bridge)

시스템 패스에 %android_sdk_home%/tools 추가하고

시스템 콘솔에서 adb 커맨드를 수행한다.

수행 형식 : $adb <option>


옵션

  • shell : 타겟 shell에 접속
  • push <local> <remote> : 타겟에 파일 보내기
  • pull <remote> <local> : 타겟에 있는 파일 가져오기
  • start-server : 기기 adb 서버 시작
  • kill-server : 기기 adb 서버 종료
  • devices : 연결된 기기 리스트 확인
  • logcat : 로그캣 실행
  • bugreport : 버그 리포트 출력
  • monkey : 스트레스 테스트 수행




Telnet으로 에뮬레이터 접속하여 가상 동작 수행하기

$adb devices 를 수행하여 에뮬레이터의 포트 확인하여 telnet으로 접속 가능하다.

수행 형식 : telnet ip port


ex> telnet localhost 5554

접속 후
  • gsm  call <phone number>
  • sms send <phone number> <message>


형태로 에뮬레이터에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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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집필/출판 | Posted by elliecn 2009.02.19 00:52

번역은 국어를 잘해야 한다

원글 쓰신분의 예는 헤겔이나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서적을 번역한 예여서 왠지 더 까다롭고 심오한 내용인 것 같지만 ^^
(원글 쓰신 분 블로그에서 트랙백이 "먼 댓글"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번역인 것 같다)


이런 문제는 기술서적을 번역할 때도 발생한다.
번역할때 같이 공역하던 분들과 계속 토론했었던 것이,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 너무나 장황하고 영어 표현의 특성상 우리나라말과 바로 매치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이것을 원문을 존중할 것인가 우리가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역할 것인가를 많이 논의했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출판사 측에서는 당연히 의역을 해야한다,
번역이라는 것이 읽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야지 원문을 얼마나 정확히 옮겼는가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덧붙여
"이 내용은 지금 여러분이 전문가이고 그 전문가의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은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하셨다.

전혀 이쪽 분야는 모르시는 편집장님이 읽어서 자기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이해되도록 고쳐써야 한다며 몇번이고 리뷰해주신 덕분에
상당 부분 원문 문단을 일부 분해하거나 풀어쓰는 식으로 수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글로 번역한 용어에 괄호 쓰고 영문을 병기하는 것도
문자의 특성상 한글 사이에 영문이 들어가면 알파벳이 확 튀어보이기 때문에 가독성에 영향을 준다며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고.


확실히 번역은 여러 번 리뷰하고 다듬을수록 확실히 문장이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
문장 하나 하나 꼼꼼히 뜯어보면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데
문제는 항상 출판 일정이 정해져있다보니 마감에 쫓긴다는 것.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문제가 일상 언어에서도 번역어투를 많이 쓰고 있어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대입 논술시험 준비할 때 선생님이 대표적인 번역투 문체를 제시해 주시고
이런 표현은 쓰지 말라고 알려주셨던 게 생각난다.
그때 보면서도 "아 그러고보니 저런 문체 많이 쓰지만 따지고보면 부자연스럽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문장을 되도록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하면서
번역이 제 2의 창작이라느니
번역 잘하려면 국어를 잘 해야 한다느니 하는 말들을 절실히 느꼈던듯 ^^

기술 서적은 아무래도 성격상 해당 언어 전공자보다는 해당 내용에 대한 전문가가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싶지만

문학 작품에서도 
일본 소설책 번역본은 일본어투, 영미소설책 번역본은 영어의 특유한 표현 스타일이 번역투로 살아있어서 
이런 경우는 일어일문학이나 영어영문학 전공하신 분들이 번역하실텐데
역시 이런 번역투 문체를 찾아내서 고친다는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인 것 같다.


그래도 하면 할수록 나아지고 진보하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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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포스트를 봤다.

글쓴분은 "우리나라 사람은 생산에 익숙치 않다"라는 제목이 선정적인건 아닌가 하는 약간의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지만
딱 그정도의 제목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대학때 배우던 학문도 모조리 외국에서 연구한 결과였고
교수님들도 주로 절대다수가 미국, 몇몇분이 유럽에서 학위를 따 오신 분들이었고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 학위받은 교수님이 몇몇분 계셨을 뿐.
교과서는 당연히 원서

그때 교수님들 중에도
"우리나라는 학문의 수입국이다"며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
대학이 전달자보다는 새로운 학문과 사상, 지식의 창조자가 되어야하는데 그와 거리가 먼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을 것이다.

내가 공부했던 수학이나 컴퓨터공학은 그나마 국가나 지역적 특성과 거리가 먼 학문이라 그래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사회학이나 경영학, 정치학 같은 경우라면 어땠을까?
그쪽 친구들 교과서도 보니 거의 원서였던 것 같은데
글로벌한 관점도 좋지만 우선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에 발붙인 이론이 아닌 미국이나 유럽 발상의 이론을 공부하면서 괴리감이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지금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때때로 그런 벽을 느낄 때가 있다. 

특히 고객 설득이 필요할 때
아무리 이성적이고 적합한 아이디어나 의사결정이라고 확신이 들더라도
"그거 해외 사례 있어요?"라는 한 마디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모 회사가 작성한 컨설팅 보고서에 어느 프로젝트고 할 것 없이 보고서의 절반 정도가 해외 사례 소개로 도배되어있던 걸 보고 씁쓸했던 적이 있다. 직접 그 내부를 뜯어본 깊이 있는 사례인 경우는 매우 가치있는 레퍼런스겠지만
그렇지 않고 두세장짜리 언론 보도자료 같은걸 요약해서 레퍼런스라고 써둔것도 꽤 있었으니...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보다 안정되고 검증된 길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니
(고객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야 혹시 실패하더라도 면피할 명분이 있다.
이러이러한 사례가 있어서 시도했던 거다, 무모한 시도는 아니었다, 근데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실패했다 라는.
물론 이렇게 실패했다 하더라도 대외적으로는 절대 "실패"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 프로젝트중에 "실패"로 결론내린 프로젝트가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해외 사례라던가 선진사 어디라던가 이 분야의 권위자 누구누구의 말이 무게를 갖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 것은
그 "해외 사례"와 "권위있는 누군가"를 숭상하는 문화 뒷편에
정작 그 해외 사례가 갖는 본질적 가치를 내재화하기보다는 겉보기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많다는 것.

그래서 외국의 신기술이라던가 문화나 사상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약간 그 성격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예전에 web 2.0에 대한 이슈가 한창일때
어느 신문에 "우리나라는 이미 web 2.0을 넘어섰다. web 3.0이라고 봐야 한다"는
코미디같은 기사가 실린걸 보고 웃다못해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난다.

이 기자는 web 3.0이 뭔지나 알고 기사를 쓴 것인가?
우리나라에 web 2.0 서비스라고 부를 만한 것이 얼마나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인구 대다수가 쓰는 서비스 중에 web 2.0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반영한 서비스가 얼마나 있는지 분석해보고 쓴 것일까?

IT강국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늘 무언가의 수입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인터넷 분야에서만큼은 앞서간다고 자축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권위자의 말과 해외 사례에 휘둘리는 것도
본질적으로는 따지고 들면 어떤 아이디어나 제안, 의사결정 포인트를 스스로 판단할 자신이 없어서가 아닌가 싶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해결책인지를 판단하는 능력, 스스로의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웹 진화론 2"에서 공감갔던 부분 중에 하나가
미국 젊은이들은 실력은 보통이어도 자신감이 넘치는데,
일본 젊은이들은 실력이 있는 경우에도 자신감이 너무 없다.
라는 부분이었다.
일본의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들어맞지 않나 싶다.

일본의 교육제도나 서구 (특히 미국)에 대한 정신적 부채감과 일그러진 사대주의 같은 면들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처럼 권위있는 누군가가 제시한 길을 그대로 걷고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기피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지금 구도에서는
대학생들이 고시에 매달리고
벤처 창업은 아예 생각도 않고
큰 조직에 소속되어 그 조직의 힘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그런 조류를 탓하기 전에 이런 근본적인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교육에서건 연구에서건 일에 있어서건
"창조성"이라는 말이 그저 구호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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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 사람 생산에 익숙치 않다"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2009.02.19 00:54  삭제

    약간 선정적인 제목일 거 같습니다. 조금 더 자극적으로 제목을 구성해본다면 "우리나라 사람은 창조적인 생산에 약하다", "처음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모자르다"와 같은 욕 먹기 딱 좋은 제목이 달릴 수도 있겠죠. ㅋㅋ지난 월요일(9일) 오전부터 차로 달려 보광 휘닉스파크로 향했습니다. "HCI2009 학술대회"에 패널로 참석하기 위해서였죠.매년 HCI학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국내에서 꽤 큰 학술대회입니다. 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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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 2009.02.19 00:56 신고

    뭐랄까요. 레퍼런스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클라이언트의 압박을 느끼는 신생 벤처...
    기업 구성원의 학력 그동안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 등을 나열해도 '그래서 너희들 모여서 뭐했는데?'라고 물어보는 클라이언트, 또는 제휴사... 그들은 처음부터 뭔가를 해놓은 것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뭐든 새로 하기에는 힘들지만 더 힘든 것은 새로 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옆에서 혀를 끌끌 차는 고참 어른들의 냉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에 도대체가 격려나 칭찬이란 것이 없네요. ㅠ,.ㅠ

    •  댓글주소  수정/삭제 elliecn 2009.02.19 01:02 신고

      그렇죠~

      저도 일의 특성상 어떨 때는 제가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다른 회사의 제안을 받아서 판단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한데 쉬운 문제가 아니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이고 좋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라고 생각해도 윗분들이 "뭐 문제 생기면 니가 책임질거냐"라고 하면 허걱... 아니겠습니까 T-T

      정말 힘든것은 고참 어른들의 냉소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우리는 그런 냉소하는 어른이 되지 말자 (지금도 이미 어른이지만 ㅋㅋㅋ)고 다짐하는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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